Home >

2009.05.23 16:15

윤성택 조회 수:1329 추천:18



살아가면서 가끔은 내가
나를 아는 것들에게 무엇이었을까
돌아보고는 한다.
시간은 세월이라는 급류에 휩쓸리고
뒤돌아볼 때마다 젖은 창에 비치는
무늬의 기억들.
오늘 같이 비가 내리는 날은
그래, 저 밖의 나무들처럼 묵묵히
부재에 있고 싶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47 숲을 걷는다 2009.01.30 703
146 2009.03.02 601
145 밤기차 2009.03.09 598
144 구름 2009.03.18 646
143 마주침 2009.03.24 573
142 감기 2009.03.25 549
141 끌림 2009.03.25 577
140 저녁 2009.04.01 601
139 이게 당신이다 2009.04.15 767
138 도란도란 2009.05.07 702
» 2009.05.23 1329
136 근사한 비밀 2009.10.29 646
135 나무 2009.11.04 597
134 이 저녁은 2009.11.05 591
133 바라는 것 2009.11.09 547
132 그러니 2009.11.10 646
131 나보다 더 현실적인 2009.11.13 668
130 어디에선가 본 것도 같다 2009.11.17 633
129 그리운 것들이 연대하는 2009.11.18 602
128 기일 2009.11.19 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