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충혈
2013.12.11 16:32
윤성택
조회 수:831
여길 고즈넉이 내려다본 거리.
차들이 고요히 붉은 미등으로 멈춰 있는 한때.
(한 사람의 일생이 지나는 상상)
生도 때로 삼투압에 이끌려 습해지더라.
볼에 까닭 없이 흐르는 지류를 따라
마음이 마음 밖으로 저어가는 손금.
떠난다와 떠났다의 차이는
나와 그의 쓸쓸한 시제(時制).
엮인글
0
http://poemfire.com/new/start/43568/bb6/trackback
댓글
0
목록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5
독서법
2011.01.07
223
104
눈이 온다
2010.12.27
225
103
기일
2009.11.19
230
102
마주침
2009.03.24
233
101
비밀
2008.11.04
234
100
드라마
2013.09.23
235
99
끌림
2009.03.25
236
98
나무
2009.11.04
236
97
새벽 공기
2013.07.26
237
96
보안등 포말
2013.03.11
238
95
전기자전거
2008.11.07
239
94
서술
2008.12.02
240
93
이 저녁은
2009.11.05
240
92
우울
2013.08.29
240
91
하나의 색으로 물들어 간다는 것은 자연의 신념이다
2008.11.01
242
90
신묘년 새해
2010.12.31
243
89
그리운 것들이 연대하는
2009.11.18
245
88
여행, 편지 그리고 카메라 10
2011.02.16
249
87
밤
2009.03.02
254
86
밤기차
2009.03.09
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