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새벽 두 시
2010.03.04 02:22
윤성택
조회 수:732
추천:53
새벽 두 시, 생각은 유속을 지니며 어두운 잠 속으로 빠져들 것이다.
그러나 깨어 있음에 대한 이 회전력은
맨홀처럼 깊은 마음 그 너머로 시간을 흘려보낸다.
기다림이 있고 또 그 기다림 때문에
아름다운 상상이 현실을 보내온다.
어떻게 살아 왔는가보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가
더 극명한 햇살의 요즘, 인생은 그래서 필살기다.
삼월에 내리는 눈은 그래서 일종의 암시처럼
생을 달랜다.
엮인글
0
http://poemfire.com/new/start/624/7c8/trackback
댓글
0
목록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5
드라마
2013.09.23
235
84
대리
2013.09.13
277
83
약
2013.09.10
268
82
몸이 생각을 앓고 나면
2013.09.05
375
81
감도
2013.08.31
265
80
우울
2013.08.29
240
79
기도
2013.08.28
322
78
기로
2013.08.26
285
77
건널목
2013.08.22
283
76
타인이라는 도시
2013.08.22
302
75
순수
2013.08.19
287
74
열대야
2013.08.05
171
73
발굴
2013.07.31
193
72
새벽 공기
2013.07.26
237
71
추억과 벽 사이
2013.05.15
371
70
대피로, 바다
2013.04.12
274
69
기다림
2013.03.19
302
68
보안등 포말
2013.03.11
238
67
붉은 버스와 눈
2013.02.28
270
66
도시
2013.02.19
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