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근황이 궁금하여

2010.02.03 21:09

윤성택 조회 수:288 추천:4


당신은 이월의 편린과 영하를 기록하며 삼월의 숲으로 여행을 떠난다.
추위에 길들여진 우리는 외투와 편지가 슬프지 않다는 걸 잘 알고 있다.
모두가 그리워한 묵음의 방식.
기억이 사랑한 눈(目).
늘 같은 자리에 있던 진심.
그것은 아직 내게 다가오고 있거나 지나치고 있다.
나는 볕드는 의자에 앉아 가방을 챙기듯
마음을 접는 사람을 보았다. 지도의 일부처럼
하루의 정점에서 네가, 거기에 있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5 저녁 2009.04.01 263
64 영하 6도 2008.11.18 262
63 도시 file 2013.02.19 260
62 한 잔 하늘 2010.10.27 258
61 2008년 11월 20일 12시 47분 2008.11.21 257
60 밤기차 2009.03.09 255
59 2009.03.02 254
58 여행, 편지 그리고 카메라 10 2011.02.16 249
57 그리운 것들이 연대하는 2009.11.18 245
56 신묘년 새해 2010.12.31 243
55 하나의 색으로 물들어 간다는 것은 자연의 신념이다 2008.11.01 242
54 우울 2013.08.29 240
53 이 저녁은 2009.11.05 240
52 서술 2008.12.02 240
51 전기자전거 2008.11.07 239
50 보안등 포말 file 2013.03.11 238
49 새벽 공기 2013.07.26 237
48 나무 2009.11.04 236
47 끌림 2009.03.25 236
46 드라마 2013.09.23 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