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근황이 궁금하여

2010.02.03 21:09

윤성택 조회 수:288 추천:4


당신은 이월의 편린과 영하를 기록하며 삼월의 숲으로 여행을 떠난다.
추위에 길들여진 우리는 외투와 편지가 슬프지 않다는 걸 잘 알고 있다.
모두가 그리워한 묵음의 방식.
기억이 사랑한 눈(目).
늘 같은 자리에 있던 진심.
그것은 아직 내게 다가오고 있거나 지나치고 있다.
나는 볕드는 의자에 앉아 가방을 챙기듯
마음을 접는 사람을 보았다. 지도의 일부처럼
하루의 정점에서 네가, 거기에 있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5 후룹 2020.09.28 295
84 2013.09.25 295
83 구름 2009.03.18 292
» 근황이 궁금하여 2010.02.03 288
81 순수 2013.08.19 287
80 기로 2013.08.26 285
79 건널목 2013.08.22 283
78 여행, 편지 그리고 카메라 6 2011.01.18 281
77 2010.01.18 281
76 어디에선가 본 것도 같다 2009.11.17 278
75 대리 2013.09.13 277
74 우연한 회상 2008.11.08 276
73 대피로, 바다 file 2013.04.12 274
72 붉은 버스와 눈 file 2013.02.28 270
71 2013.09.10 268
70 여행, 편지 그리고 카메라 5 2011.01.14 267
69 감도 2013.08.31 265
68 로딩 2010.10.04 265
67 크리스마스 file 2013.01.09 264
66 여행, 편지 그리고 카메라 7 2011.01.26 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