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오랫만이야... ^^

2002.07.29 11:45

에릭 조회 수:174


한동안 인사를 하지 못하였지만
가끔식 들어와 형의 안부는 확인하고 있었지 ^^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인건지, 아니면 여름의 막바지에 다다른건지
날짜의 감각같은것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야

매발 받아챙기는 월급을 보면서 "아... 벌써 한달이 지나갔구나..." 하고
생각해볼뿐이지
새로운일도 없고, 특별하게 힘든일도 없고. 그렇다고 마음쓸일은 더더욱 없는
그런 무료하고 무기건조한 삶의 연속이지

세상에 새로운일이 어디있겠냐만은
이대로 삼십, 그너머, 사십, 오십... 을 맞이하고 싶진 않아
뭐.. 어떻게든... 변화가 필요한 시점인것 같긴한데...

어쩌면 나는 무기력하지만 몸에 맞는 옷처럼 편안한 지금의 일상을
벗어던지는것을 두려워 하고 있는지도 모를일이고..

간만에 들어와서
하는말이라는게 이런 체념섞인 푸념일세 그려.. ^^

참, 어쩜 알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이번에 동범이형이 문학동네로 등단을 하였다는구만
축하할 일이지

언제한번 소주한잔 같이하고 싶은데...
삶이 그다지 녹녹하지는 않은것 같으이..
뭐... 이렇게 죽지않고 잘 살고있다는 소식이

한잔의 소주보다는 더 반가울테지만... 아닌가?

즐거운 소식은 항상 기분좋은 일이야
나또한 노력의노력을 거듭해 보자고
맹세는 하고있는데
내가 원래 게으른 놈이여서 말이지.. ^^

형은 뭐 즐거운 소식없나?
올가을에 결혼을 한다는것과 같은... 그런일 말이야...

항상 건강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18 음..안녕하세요. [2] 너구리 2002.08.06 226
1017 마음의 불씨 [1] 水河 2002.08.06 140
1016 평가좀 해 주세요. [3] kys 2002.08.06 166
1015 저기요....... [1] 나그네요... 2002.08.06 68
1014 동네 피시방에서 [1] 최승철 2002.08.06 177
1013 덥네요 [1] 박일만 2002.08.05 144
1012 시화에 대해 여쭤볼게 있어서여... [1] 高서울高 2002.08.05 187
1011 휴, 덥다. [1] 이창호 2002.08.05 154
1010 여름입니다 [1] 천천걸음 2002.08.03 180
1009 아름다운 흘레 [1] 발레뜨망 2002.08.03 244
1008 ... [1] 카아 2002.08.02 192
1007 정말이라니까 [1] ┃HERA┃ 2002.08.01 233
» 오랫만이야... ^^ [2] 에릭 2002.07.29 174
1005 혼자서 웃는 법 [1] 윤성택 2002.07.27 241
1004 이제쯤 제가 들를거라 아셨겠지요 [2] 천서봉 2002.07.23 193
1003 아니, 여기가 게시판이었군요^^ [2] 학슬라 2002.07.23 183
1002 마침내 [1] 페르소나 2002.07.23 126
1001 이젠 유명인사네요..... [1] 하늘새 2002.07.23 173
1000 여름 안부 [1] 윤이나 2002.07.22 199
999 단어 입력이 안되여 [1] 미리내 2002.07.22 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