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에 '날개'라는 닉네임으로 가끔 들렀던 나그네입니다.^^
오랜만에 들어와 짧막한 안부라도 여쭈려 했는데.. 건망력 덕에 다시 회원가입을 했습니다.ㅋㅋ
기억증 대신 건망력으로 삶을 잘 버텨내고 있다고 자부했는데.. 이럴땐.. 좀 당황스럽네요.ㅎㅎ
어둠이 가져다 주는 무거움 보다는, 그 어둠을 서서히 걷고 희망과 용기를 품어내는 따듯한
한줄기 빛이 새어 들어오는 공간인것 같아, 마냥 낯설고 어색하지만은 않습니다.
문득 생각 나, 찾아 온 곳에 묵묵히 계셔 주심에 늘 감사드리며..
언젠가 바람이 이끄는 대로 떠난 길목에서 우연이라도 마주했음 하는 행운도 살짝 품어봅니다.
(필연이라도 좋구요..ㅎㅎ) 올 한해, 아니..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아, 날개님. 참 오랜만이네요. 이 홈피의 열기도 식고 싸이월드로 카페로, 블로그로 트위터로 페이스북으로 다들 떠난 뒤, 기억의 뒤란처럼 여기에 있네요. 10년이 지난 홈피를 어쩌지 못하고 함께 늙고 있습니다. 모쪼록 반갑고요. 고요하게 종종 안부 나누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