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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찬 사람

2001.11.25 18:05

조상호 조회 수:195

이제야  못다한 안부와 축하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기운 찬 모습의 형을 상상합니다.
형의

실린
잡지를 기다리며
신춘문예를 준비하며
남은 날들을
황홀한 밤으로 지샐 작정입니다.
형의
일상으로의 복귀가
더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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