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시간이
수십번의 반복으로 다 늘어진 테잎 돌아가듯이
그렇게 내 옆에 서 있다. 흘러가거나 빠져 나가지 않고 말이지..
그래서인지 여유를 갖고 보니 성택이의 기름스러운 사진도 봐줄만 하다..^^ 근데 분명히 해 둘 건 어디까지나 나의 관용(일테면 '봐줄만...'과 같은)이 일부 개입되어 있다는 사실이지..
그래... 속도 보다는 느림이, 그리고 관용과 여유가 참 좋다.. 모처럼 이렇게 친구 집도 방문하고 .. 그 방문으로 따스한 이들의 체취도 맡을 수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