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너무 멀리 왔다

2001.08.03 19:04

윤성택 조회 수:193





지난날 얼마나 많은 인간의 어리석음과 탐욕이
언어에 의해 은폐되었으며,
또 얼마나 많은 비정과 잔혹이 언어의 조작으로
왜곡되고 미화되었던가. 그런데 나는
그 무력한 펜과 죄 많은 언어를
나의 수단으로 선택하였다.

― 이문열 『어둠의 그늘』에서




하루를 산다는 것과
하루를 살아낸다는 것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그곳으로 가는 길
좀 돌아가면 안될까?

아무래도 나는,
너무 멀리 왔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8 저두요 [1] 김혜경 2001.08.04 91
397 축하드립니다 [1] 조숙향 2001.08.04 200
396 축하합니다 [3] 김충규 2001.08.04 174
395 주절주절... [2] 홍지혜 2001.08.04 102
394 얼굴 [1] 김숙현 2001.08.03 111
393 [RE] 하루가 가고 또 하루가 오면 [1] sea 2001.08.03 94
» 너무 멀리 왔다 [2] 윤성택 2001.08.03 193
391 문화웹진 창간 멤버 모집 문화인 2001.08.03 76
390 그곳이 이곳 [1] 2001.08.03 72
389 성택오빠, 안녕? [1] 아희 2001.08.02 236
388 다쳤다더니... [1] 이상관 2001.08.02 139
387 땅 따먹기 [1] 어떤이면 2001.08.02 221
386 시원한 음료 [1] 김혜경 2001.08.02 153
385 한참 무언가를 긁적이다... [2] 에릭 2001.08.01 110
384 옥상에서 본 그리움 [2] 윤성택 2001.08.01 188
383 귀성문학회 홈페이지 주소변경 [1] 귀성문학회 2001.08.01 81
382 성택이형... [1] 박진성 2001.08.01 178
381 미안하지만... [2] 이상관 2001.07.31 234
380 답답한 마음... 어찌할 길이 없어... [5] 홍지혜 2001.07.31 234
379 부러진 날 [5] 트레넨 2001.07.30 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