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앨범을 보다가
시인의 표정들을 눈여겨 봅니다.
표정2와 표정3이 있으니 어딘가에 표정1이 있겠지 해서 찾아봤습니다.
수줍음이 많은 나이였을까?
가장 안쪽 페이지 애마 곁에서 살포시 웃고 있네요.
갑자기 "석류알처럼 붉은 잇몸을 가진 아이"가 생각나네요. ^^
헤이리에도 비가 오나요?
가수 윤도현씨가 헤이리에 살았었군요!
그것도 박찬욱 감독 옆집에.
아이들 문제집 안쪽에 "자연과 조화를 이룬 세계의 아름다운 도시"라는 제목으로
헤이리가 소개 되어 있어서 참 반가웠습니다.
'표정1'까지 가며 또 따른 느낌을 느끼게 했던 사진들 끝에 마주 본 순수청년의 미소에
저도 모르게 '와이키키위스키'의 미소가 제 입가에도 번졌던 그 날이 문득 생각이 나서 다시 한번 혼자 웃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