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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던가
2001.04.03 15:50
윤성택
조회 수:1546
추천:19
[시를 쓰면서 생각한 것들]
사람과 사람 사이, 생각해보면 참 많은 일들이 벌어집니다. 만남이나 이별은 그러한 일들의 소도구처럼 늘 일상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랬습니다. 누군가와 헤어지고 나서의 감정, "그랬던가"라고 떠올려보는 것. 아직은 잊지 않았음을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요. 솔직히 깡통을 걷어차고 나서 발을 절뚝이며 걸어갔습니다. 기억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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