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사랑한다는 것은 - 최정숙

2003.01.24 10:45

윤성택 조회 수:1630 추천:187



「사랑한다는 것은」/ 최정숙/ 『평상』시동인


        사랑한다는 것은


        지름을 잴 수 없을 만큼
        작은 감옥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그 감옥에 나를 가두고
        당신은
        먼 여행을 떠나는 일이다



[감상]
소유와 존재. 그 사이를 오가는 극명한 형상화입니다. 짧은 시이지만 깊은 여운이 있네요.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391 한천로 4블럭 - 김성수 2003.03.05 1025 202
390 주먹 눈 - 전동균 2003.03.03 1078 186
389 범일동 블루스 - 손택수 [1] 2003.02.14 1348 159
388 묵음의(默音) 나날들 - 은 빈 2003.02.12 1006 158
387 수궁에서 놀다 - 박진성 2003.02.11 1000 162
386 바람소리를 듣다 - 장만호 2003.02.10 1210 150
385 겨울잠행 - 손순미 2003.02.07 1144 178
384 1월의 폭설 - 홍신선 2003.02.06 980 182
383 새끼발가락과 마주치다 - 김사인 2003.02.05 1021 169
382 공중의 유목 - 권영준 [1] 2003.02.04 930 160
381 모든 꽃은 흔들리며 뿌리로 간다 - 강미정 2003.02.03 1146 169
380 참붕어가 헤엄치는 골목 - 김윤희 2003.01.29 1125 196
379 쓸쓸한 느낌 - 서지월 2003.01.28 1307 212
» 사랑한다는 것은 - 최정숙 2003.01.24 1630 187
377 무덤생각 - 김용삼 2003.01.23 1024 223
376 폭설 - 심재휘 2003.01.22 1082 169
375 편집증에 대해 너무 오래 생각하는 나무 - 이장욱 2003.01.21 1066 188
374 즐거운 소음 - 고영민 2003.01.18 1248 218
373 산책 - 이기성 2003.01.17 1448 222
372 저녁에 대해 여럿이 말하다 - 문태준 2003.01.16 1209 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