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저녁

2001.04.06 19:13

윤성택 조회 수:202 추천:3

하늘이 서쪽으로 돌아누워
벌써 어두워졌군요.
창마다 이렇게 새어나갈
네모란 빛들이
때론, 한무더기로 모여
안개꽃이 되던가
잔별들이 되던가
믿고 싶은 저녁입니다.
내일은 또 얼마큼
봄이 와서 기다릴 건지,
사무실 창밖 나뭇가지 끝이
쭈뼛쭈뼛
밤을 맞습니다.

물론 따뜻한 저녁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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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나

2001.04.06 22:57

슬프게도 따뜻하지는 못한 저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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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나

2001.04.06 22:58

빨리 노블 원고를 드려야 할텐데...너무 바쁜 일정 속에서 자꾸만 미루게 되네요...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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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메

2001.04.06 23:19

축하드립니다. 좋은 홈 마련하셨네요. 자주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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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ia

2001.04.10 22:16

저 기억하실라나 모르겠네여..성택님 잘 지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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