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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살 없는 감옥
2001.07.07 10:33
어떤이면
조회 수:94
추천:2
지갑 속을 들여다 보니,
잃었던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카드1, 카드2... 들이 하나 하나씩, 얼굴을 내밉니다.
주민등록증을 처음 받던 때가 생각납니다.
끈적한 잉크를 엄지에 묻히고
그리고 검지, 중지...
흐흐...
나, 이만큼 신분보장 받고 삽니다.
행복한 주말되세요.
댓글
1
윤성택
2001.07.07 10:58
자신을 증명해내는 한뼘도 안되는 조각, 때론 그 증들이 삶을 대신 사는 것은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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