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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매미 한 마리 / 詩

2001.08.04 20:39

사군자 조회 수:142 추천:5

성택 님아! 저 사군자입니다. 님의 열정과 문학적 향기의 흔적을 이렇게 늦게나마
확인하고 축하 하고 갑니다. 더운 여름 잘 보내시고 건강을 기원합니다.
역시 우리 윤씨는 잘 해.....키키키키
크게 크게 발전하세요.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가끔 공부하러 오겠습니다.

詩 / 콩매미 한 마리


하늘처럼
높이 울다가
땅처럼
낮게 속삭이고

기다린 침묵은
길었어도
정작
만나는 시간은
짧았다.

쉬임 없는
두레박질로
여름만을 퍼 올리다

팽나무 잎새로 진
너를
가슴에다 묻는다.



사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