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이렇게 들어와서 '좋은 시'를 클릭해 한편의 시를 읽곤 했답니다.
오늘은 '소주'라는 제목의 시가 올라왔군요.
저도 같은 제목으로 시를 쓴적이 있었어요.
그냥 이 독일 땅에 있으면서 글이라는 걸 언제 써봤는지, 언제 읽어봤는지 왜이리 까마득한지 모르겠어요.
이젠 글은 쓰지 않을것이다라고 생각하고 독일행을 결심했는데, 아직도 미련이라는 것이 남았나 봅니다. (수진이의 1분 넋두리였답니다.)
윤석 선배의 시도 좋았고, 그것을 평가하는 성택 오빠의 맘도 좋네요. 일단 오빠는 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서 좋아요.
아참! 혹시 문예사조에 대해 아는 게 있어요? 독일에서 작은 소모임을 하나 하는데, 문예사조에 대해 한 파트를 맡으면 어떻겠냐는 제안이 있어서요. 좋은 의견 있음 부탁해요.(시간이 있으시다면...)
그리고, 하병장님이 사고 났다는데 병원 가시게 되면 안부 부탁드립니다.
(여기 사람들에게 제가 오빠 사이트 소개 했거들랑요. 다들 사진 멋있다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먼 곳에서 아는 사람의 사진이 있으니 맘이 따뜻하고 외롭지 않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