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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에 관하여
2001.11.04 13:58
윤성택
조회 수:186
추천:1
고향의 아버지 기침소리
쿨렁쿨렁 아리게 넘어오는 고통이어서
한시절 살다갈 운명이었던 것들
모두 휴일의 담벼락처럼
고요하다.
323호 슬픔이 저장된 그 공간에서
노란 황달의 은행나무 잎들은
안간힘으로 나무를 붙잡고,
간간히 햇살만 가루약처럼
쏟아지는 한때.
아버지, 묵묵히
시든 꽃에 물을 주고 계신다.
댓글
1
어리연꽃
2001.11.04 23:37
그냥 마음이 아파서요.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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