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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겨울밤, 십자수
2001.12.19 22:44
천천걸음
조회 수:257
이젠, 와인 한 잔 가지고는 잠이 들지 않는다.
겨우겨우 11월을, 운전면허 시험으로 정신없이 보내고.
다시 기나긴 밤을 보내자니,
바늘이라도 들어야 잠이 올 듯 싶어,
이것저것 도안을 뒤적이다 여러 타래의 실들을 사 들고 왔다.
영등포 구청 역, 어릴 적(?) 알고 지내던
이젠 두 아이의 엄마가 된 동생이 반가이 인사한다.
" 언니 좋은 소식!"
글쎄 뭐가 좋은 소식일까...
걍, 바느질이나 해야지.
댓글
2
윤성택
2001.12.20 09:27
십자수, 와인, 운전면허, 그리고 좋은 소식, 그리고 따뜻한 마음이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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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걸음
2001.12.21 09:18
뭐가 좋은 소식인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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