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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택이형,
2001.12.22 10:28
박진성
조회 수:182
밤을 꼬박 새웠어요.
시를 매만지다가 마음을 다치기도 하고
음악을 듣다가 음악의 촘촘한 갈피 사이에
그리운 것들을 끼워넣기도 하고, 말이에요.
몽롱한 아침에, 형 보고 싶어서 왔어요.
이따가 저녁에 보겠네요.
술잔 기울이면서 많은 얘기 나눠요.
까닭없이 쓸쓸하고, 우울한 아침이에요.
댓글
1
윤성택
2001.12.24 12:40
우울은 고독하다는 것이고, 그 고독은 사유의 깊이를 확장하지, 시 쓸만한 고급감정일듯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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