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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세 발 자욱만 떨어져 걸어요.
2002.01.14 13:26
김숙
조회 수:87
추천:1
우리 세 발자욱만 떨어져 걸어요.
그대가 그리우면 내가 한 발자욱
내가 그리우면 그대가 한 발 자욱 가까이오는
한 발자욱은 그냥 남겨둔채로 말 없이 걸어요.
우리 세 발자욱만 떨어져 걸어요.
그대가 미워지면 내가 한 발자욱
내가 미워지면 그대가 한 발자욱 멀어지는
한 발자욱은 그냥 남겨둔채로 말 없이 걸어요.
한 발자욱은 그리워도 미워도 남겨둔채로
그냥 말없이....,
댓글
2
윤성택
2002.01.14 15:52
둘이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둘이 먼 곳을 함께 바라보는 것이라는 셍떽쥐베리의 말보다,
댓글
수정
삭제
윤성택
2002.01.14 15:53
한발 앞선 글 같군요. 서로를 소유하려는 것이 아니라 존재로서 인정하는 마음이 전해집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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