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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에게
2002.09.28 23:30
조상호
조회 수:184
가을 날인지
우울증 비슷한 쓸쓸함이
제 안에 가득 고이네요
괜히
눈가에 눈물 괴고요
감기 녀석이
요즘 건강하게 활보 중이라니
더욱 건강하세요
형의 넉넉한 마음을 걸어보았던 때가
생각나서
잠시 드나듭니다
상호 드림
댓글
1
윤성택
2002.09.30 13:50
가을을 타나보구나. 어찌나 그 녀석의 가을이 간지럼을 태우는지. 그런 마음이라면 시가 찾아오기 좋을 주파수야. 이럴 때 좋은 시 하나 부스럼 낸다고 작정하고 써보도록 해보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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