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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연휴 보내십시오

2003.09.09 14:34

천서봉 조회 수:197 추천:2


고향에 내려 가셨을까요? 하긴 아직 연휴가 아니죠?
비 억수로 내리는 날, 물길을 헤치고 pc방에 잠깐 나왔습니다
그러고 보니 너무 오랜시간 동안 적조했네요
하지만 늘 "마음 불씨 하나 품고" 살고 싶었으니
늘 시인님의 곁에 있었다고 믿습니다
거의 열흘넘게 주어진 긴 연휴동안 먹고 자고 여행가고
베짱이처럼 살았습니다 눈 앞에 닥친 추석을 보면서, ㅎㅎ
옛날 그 베짱이 마음 조금은 알것도 같습니다
그래도, 베짱이가 저는 좋네요^^
늘 감사했습니다 치열함들을 조금씩 잃어가는 것은 아닌지
요즘은 좀 걱정이 앞섭니다
건강히 고향 잘 다녀 오십시오, 태풍때문에 더 고생스러운
귀성길이 될텐데요, 조심조심 다녀오셔서
9월 모임에서 또 건강히 뵙기를 희망합니다
가까와질 수록 더 자주 찾아뵈어야 하는데
용서를 비는 마음 실어 보냅니다
아름다운 연휴보내고 오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