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삼성역에서 내려서 걸어올라가는 약 300m의 완만한 비탈길
아침의 선선한 공기를 마시며 심호흡도 가볍게 나는 올라갑니다.
근데...어라? 이와 비슷한 기억이...
아...
예전 대광빌라를 나서서 학교로 올라가는 그길
그길과 회사로 향하는 그길은 상당히 비슷합니다.
다만 다른 것은 내체력이라서
이전엔 헉헉거리며 올라서서
거의 사우나 다녀온 수준의 땀을 떨어내곤 했는데.
지금은 가뿐하게 올라간다는 것....
그것이 다르군요.
물론 요즘에 운동도 열심히 하고
술도 옛날같이 마시지 않아서겠지만.
가을이 와서 단풍이 들고
낙엽도 떨어지고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 지금 내가 다니는 이 길
조금은 삭막함이 덜해지지 않을까...
하고....
확실히 이사가 좋은 것 같습니다.
새로운 기분으로 살아볼렵니다.
언제나 유쾌한 윤석
기대해도 좋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