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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처럼...

2002.01.30 10:10

천서봉 조회 수:118




출처/www.digitalphotocontest.com

늘 고맙습니다
모두 잠은 밤에는 컴퓨터앞에 앉아
어설픈 농부 흉내도 냅니다
아직 덜 익은 것들을 골라내고
익은것들이 썩지나 않을까 조바심내면서
껍질이나마 좀 반들반들, 닦아내려고
꼭 10개만 들어가야하는 상자를 원망도 하면서
이렇게 아침이면 잠 없던 간밤이
한 없이 부끄럽기도 합니다

바쁘시더라도 이 의자 처럼 좀 쉬어가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캐드를 쓰시는 군요 하긴 캐드도 종류가 많으니 말입니다
펜 플로터를 쓰던 시절, 그 녀석 손 놀림이 어찌나 부럽던지요
그러나 그 녀석도 가끔은 지치겠지요 편안한 날들이시기를 빕니다
고맙습니다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