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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주말에 생긴일. ㅋㅋㅋ

2002.04.10 16:13

에릭 조회 수:182

지난주 주말엔 대학원에서 엠티를 갔었어.

아트센터 마노라고. 안성 가다 보면 중앙대지나서

한 이십분쯤 더 들어가다보면 나오는

대지 이만평 위에 건설한...

뭐라 한마디로 정의 하긴 뭐하지만

특이한 건물 많고. 푸른잔디 허벌라게 넓고...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이 쉬다 가기엔 딱인 그런 곳이지

방값도 싸고... 하지만 사먹는 건 비싸더군.

그런데 중요한건 네버 그게 아니고.

ㅋㅋ

글쎄 내가 영화를 찍었지 뭐야.

한 다섯시부터 주종을 가리지 않고 마셔댔더니

정확히 아홉시 쯤에 필름이 끊기더라고.

당근 나는 내가 지난밤에 했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지.

그런데 아침에... 다들 나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거야

심지어 거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까지 마치 나를 무슨

변태쉐이 하나 보는것 같이 경멸이 가득한 눈초리로 쳐다보는 것이야.

난 혹시...거 있잖아 술취하면 내가 잘하는 버릇( 빤쓰 하나 남겨놓고 홀랑벗기..ㅋㅋㅋ)

그거라도 했나 싶어서 물어 보았더니.. 그건 약과래.. 호곡~~

놀라서 그럼 뭐시라냐? 하고 은근 슬쩍 물어 보았더니...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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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동뱀이형이랑...키쑤를 했다는 것이야.ㅋㅋㅋ

그것두 그냥 키쑤가 아니라 설왕설래하는 딥키쑤.....ㅠ.ㅠ

그것두 내가 열라 터푸하게.

조똥! 일루와! 함시롱 확잡아 당겨서 구냥...했다는구만...ㅠ.ㅠ

동뱀이형의 마눌 은주형수가

홍택씨! 어떻게좀 해봐요.

함시롱 발만 동동 굴렸다는....

그런 전설이 떠돌고 있네...ㅋㅋㅋ

내가 미쳤지...

내가 나쁜남자도 아니구.... 왜 그랬을까?

그리고 그 장면을 외국인 노동자가 쳐다보구 화들짝 놀라서

도망갔다구 하구...

외로움이 극에 달하면...그케 되는 것일까?

아....순결하게 살아왔던 내 28년의 세월이 무너져 버리는 순간이었어...ㅠ.ㅠ


PS 형두 다음에 나 만나면 조심해! (마스크를 쓰고나오던지.ㅋㅋ)
      대학원 남자들이 나를 피한다는 소문이 있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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