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오늘은...

2002.10.19 13:43

송은주 조회 수:184

윤성택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비에 아스팔트도 촉촉히 젖어서 반죽을 해도 될 것 같은
착각을 가져봅니다.
매번 간간이  홈 이곳저곳을 보물찾기 하듯
나열해 놓은 언어들을 들여다보곤 갔는데
맨손으로 하는 인사 한 마디 못했습니다.
조그마한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인원수래야
사장님과 저 달랑  두 명인데
오늘은 저 혼자 사무실을 지키며
간간이 걸려오는 전화와 들어오는 원고를 스캔받아 놓고
인터넷 유람을 하고 있던 중입니다.
"좋은 시" 코너와 "산문들" 코너에서 제 마음이 촉촉이 젖어서
자유마당에 들러 좀 말릴까 하여 들어왔는데
거즘 다 말라가는것 같습니다.
언젠가 문득 문득 젖고 싶은 날이 되어 찾아오면
이 홈에 들러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면 젖을것 같습니다.
좋은 글 좋은 표현 아름다운 언어들 잘 보고 갑니다.
윤성택시인의 가을은 얼마나 단풍이 들었을라나요?
가을의 단풍처럼 시인의 가을도 아름답게 물드시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18 안부 [1] 사람 2002.11.06 210
1117 안부, [1] 카아 2002.11.05 196
1116 좋은 시의 寶庫 [1] 박일만 2002.11.02 192
1115 소야입니야. 고맙습니다 [1] 소야 2002.11.02 194
1114 11월... [2] 나위 2002.11.01 183
1113 [re] 10월의 마지막 밤 [1] haksla 2002.10.31 180
1112 10월의 마지막 밤 윤성택 2002.10.31 272
1111 회귀 [1] 윤미진 2002.10.28 188
1110 사랑... [1] 진지한 2002.10.28 187
1109 오랜만입니다. [2] 김지연 2002.10.28 224
1108 한바퀴 돌아 보고 나서... [1] 진지한 2002.10.27 181
1107 귤을 까먹으며... [1] 나위 2002.10.26 207
1106 점심 [1] 우물 2002.10.26 172
1105 [1] ` 2002.10.25 172
1104 가을, 바람 부는 날 [1] 유정 2002.10.24 184
1103 첨이네요 [1] 진지한 2002.10.23 205
1102 그러나, [1] 조상호 2002.10.23 179
1101 안녕하세요? [1] 나위 2002.10.23 164
1100 두부는 [1] 하얀나비 2002.10.21 178
» 오늘은... [1] 송은주 2002.10.19 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