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인다는 것 (2026-10-14 14:42)
· 서늘한 아침에는 손이 시리지만 이십 분쯤 걸으면 손가락 끝으로 온기가 돌며 따뜻해진다는 걸 경험상 알고 있다. 오늘도 산길을 오르며 내 안의 열기가 퍼지길 기다리는 건 몸을 믿어서인가, 시간을 견디는 일에 길들여져서인가. 살아간다는 것도 체득이라면 결국 귀결되는 죽음은 패턴이 아닐까. 조목조목 설명하기는 어려워도 왠지 나는 피로 다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