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든 그날은 온다 (2025-05-28 14:48)
. 생각보다 끝이 그렇게 지나간다. 전혀 바뀌지 않을 것 같았던 일도. 계절은 뚜렷한 이슈 없이 흐르지만, 그 흐름을 따라 어느 날은 버려지고 어느 날은 젖는다. 예상했던 대로 예상 밖의 가치로. 모든 시간이 동시에 일어나고 동시에 끝이 나 있듯. 과거가 여전히 압박하는 현재에, 미래를 가장한 말들이 결판이란 허울에 붙들려 있듯. 쭉 이어지던 어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