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2026-07-15 14:40)
· 절박한 이에게는 열대야도 어쩔 수 없이 다다른 밤의 결론이면서 몸이 겪는 각박한 연좌다. 창문 밖으로 내걸린 실외기들이 층마다 잇대어 팬을 돌린다. 마치 거대한 스크루처럼 꿈의 회오리를 일으키며 25도의 새벽을 빠져나가고 있다. 여름이 사람들에게 귀양을 온 것인가, 사람들이 자처해서 열섬에 든 것인가. 칠월의 감옥 혹은 계절로부터 완전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