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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2001.08.01 16:46

윤성택 조회 수:3501 추천:12



[그림 : 하얀 우체국, 심하얀]



[시를 쓰면서 생각한 것들]

어느 일요일이었습니다. 갑자기 세상이 정지된 것 같은 적요로움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늦은 아침 샤워를 하면서 기억에 젖습니다.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은데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 쓸쓸한 일요일. 누구나 그런 적이 있었을까요? 뭐가 그리운지도 모르게 막막하고 막막하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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