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강의 편지

2001.10.05 14:08

윤성택 조회 수:3663 추천:16



[그림 : 하얀 우체국, 심하얀]




[시를 쓰면서 생각한 것들]

붉은 단풍이 짙어질 가을입니다. 비가 오면 흠뻑 젖은 산은 품었던 것을 강물로 흘려보냅니다. 어쩌면 강물은 나무의 온몸을 훑으며 뿌리에서 빠져나온 흔적일지도 모릅니다. 그 강물이 산빛을 받아내며 고요히 흐릅니다. 마음의 내력이 깊을수록 깊어지는 것이 많습니다.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영상시 소스 공개합니다 [1] 2003.10.25 3984
74 환생 [1] file 2002.03.22 3682
73 창을 엿듣다 file 2002.03.08 3029
72 너를 기억하다 [3] file 2002.02.22 5347
71 봄 [5] file 2002.02.07 4368
70 촛불 [5] file 2002.01.24 4885
69 도시 겨울나무 [1] file 2002.01.11 3417
68 골목 [2] file 2001.12.14 3005
67 아버지를 보내며 [2] file 2001.11.27 3249
66 가을길 [2] file 2001.11.03 5653
65 그대에게 file 2001.10.23 4140
64 감 file 2001.10.12 3415
» 강의 편지 file 2001.10.05 3663
62 가을 역 [1] file 2001.09.25 4232
61 코스모스 [2] file 2001.09.19 5395
60 문 앞에 서서 [1] file 2001.09.11 2663
59 막차를 타며 [1] file 2001.09.03 2494
58 바나나우유 ② [1] file 2001.08.29 4656
57 비오는 회기역 [1] file 2001.08.14 2820
56 나무 아래에서 [3] file 2001.08.06 3924
55 일요일 [1] file 2001.08.01 3315
쓰기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