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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

2002.03.22 15:47

윤성택 조회 수:3682 추천:38





[시를 쓰면서 생각한 것들]
강아지의 눈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무언가 자꾸 결려옵니다. 혹시 전생 어디쯤에서 보았던 눈빛이었을까. 내가 잊지 말자고 죽어서도 기억하자고 했던 사랑하는 사람의 눈빛이었을까. 이 우주안 행성의 수와 그리고 지구상의 모든 경우의 수를 더했을 때 운명은 이렇게 다가오는 것인데, 나는 이 눈빛을 기억하지 못하고 골몰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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