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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생각

2001.09.13 01:03

김혜경 조회 수:59

              
  
  

  깨꽃이 자르르  

   피어 있는

   깨밭을 지날 때면

  마음이 저려 온다

  경아야

  세상은 맵지만

고소하게 맛나는 사람
  되어야 한다

지지고 볶고 살아도

초록빛 그 마음 잊지 않는
알것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