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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하구나
2002.11.07 21:41
이혜정
조회 수:190
홈페이지 여기저기를 둘러보았다.
캠퍼스에서 보던, 긴 다리를 가진 성택이가 떠올랐다.
그러다가 문득 더이상은 '성택이'라고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어.
윤시인.
그러니까 이건 존경의 표현이지.
스치듯이 보았던 인연이
이렇게 훌륭하다니 자랑스러워.
건강하시게.
그리고 좋은 시 많이 쓰시게.
앞으로는 더더욱 윤시인 대하기가 어려울 듯하네.
이미 그대는 큰 사람이 되었고 앞으로도 그러하리니.
댓글
1
윤성택
2002.11.08 13:54
어디 김종광 소설가보다 이름이 나겠습니까? ^^ 찾아주셔서 고맙고요, 이렇게 말해주는 거 일종의 주술 같은 거라 믿겠습니다. 잠시 신도의 기분이 되고 싶어지네요. 학창시절 내내 조용한 듯 싶었던 누님의 모습이 선합니다. 종종 발걸음 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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