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까뮈.....전락에서 발췌

2002.11.28 00:09

진지한 조회 수:172

* 사실 그런 것입니다. 우리는 자기보다 뛰어난 사람들에게 마음을
털어 놓는 일이란 좀처럼 없으며 오히려 그런 사람들과의 교제를
회피할 것입니다. 대개의 경우,
그와 반대로 자기와 비슷한 사람, 자기와 같은 결점을 가진 사람에게는
진실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즉,
자신의 결점을 고치고 싶어하지도 않으며, 누가 고쳐 주기를 바라지도
않습니다. 만일 정말 결점을 고치고 싶다면, 우리는 우선 우리에게
잘못이 있다는 판결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다만 우리가
가는 길 속에서 격려와 동정을 받고 싶을 뿐입니다.*
===============================================================
* 변명은 아니구요 갑자기 이 구절을 찾아 읽으며 또 읽으며...헤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까뮈.....전락에서 발췌 [2] 진지한 2002.11.28 172
1137 유현치과 후기, [2] 윤성택 2002.11.27 196
1136 낙엽에 대한 생각... [1] 김병곤 2002.11.27 266
1135 형! 바람붑니다. [1] 사라 2002.11.26 133
1134 시사랑, 시의 백과사전 운영자입니다 [1] 시사랑 2002.11.23 192
1133 너무나도 힘들었던 한 주 [1] 에릭 2002.11.22 181
1132 상처주는 아이들 [2] 조은영 2002.11.21 186
1131 서정시를 쓰는 남자 [1] 2002.11.21 195
1130 창 밖에서 혹은 창 안에서 [1] 윤미진 2002.11.20 245
1129 한국과 브라질 축구 평가전을 보기 전에 [1] 소군산 2002.11.20 115
1128 바람(風), 혹은 바람(望) [3] 이창호 2002.11.18 196
1127 겨울 햇살 [1] 2002.11.16 193
1126 I am sam [1] 소야 2002.11.15 195
1125 간격 [2] 천서봉 2002.11.15 197
1124 스케치북 [1] 윤이나 2002.11.13 191
1123 귤로 물들다 윤성택 2002.11.13 209
1122 이럴 땐 어떻게 하죠? [2] 김병곤 2002.11.12 181
1121 계절인사 [1] 이은희 2002.11.09 174
1120 굉장하구나 [1] 이혜정 2002.11.07 190
1119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것.... [1] 김병곤 2002.11.06 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