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아무렇지도 않게 좋은 시 몇 편 퍼 갔는데요,
신고하고 가져가야 하는 게 아닌지... 문득 겁이 나 뒤 늦은 고해 성사를 합니다.
읽다 보니 몇분이 퍼 가실때 퍼갔다는 흔적을 남기셨더라구요.
생각해 보니 그게 예의 인거 같네요.
이리 훌륭한 서제 이용도 꽁짜인데 가져 갈때는 최소한의 흔적이라도 남겨야 하는데...
아곰.. 죄송합니다.
참? 근데요, 울 싸부님과 친분이 있으시다고요???
(원래 이렇게 난처할 땐 학연, 지연, 혈연...우연까지 다 파는 거죠. 후후....)
제가 윤 시인님 꽃미남이라고, 그래서 아줌마 팬클럽 회원 수 한명 더 늘 거라고 했지요.
(이 정도 아부면 신고없이 글 퍼간 거 용서 해 주시는 거죠??? ^^)
문화센터에서 수업중인 딸아일 기다리며 양심선언하는 글 도둑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