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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2004.11.17 18:44
안경식
조회 수:187
추천:4
여자친구는 한숨쉬고 있는 데 문을 벌컥열고 들어 오더군요
공주에 가셨군요 전 얘기로만 들었어요
오늘이 수능이라죠
그때는 운명을 흔드는 큰 사건 같더니만 지금 생각하면 여자에게 차이는 사건보다 가볍게 느껴지네요
윤성택님은 학력고사 세대신가요? 아닌가?
오늘 술자리가 있습니다 사람과 개의 경계를 넘나들겠어요 ^^
댓글
1
윤성택
2004.11.19 17:20
^^ 거의 마지막 학력고사였던 것 같습니다. 아주 눈이 많이 내렸고 길에 쏟아진 암기과목들이 오줌줄기처럼 푹푹 꺼지기도 했던 것 같고, 끝나고 마셨던 술은 공중전화부스 속을 빙 돌고 나온 슈퍼맨 같았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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