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달력을 책상 위에 놓으며
다시 숫자들을 바라봅니다.
숫자 위에 하나, 둘 그어질 동그라미와
깨알같이 적어야 할 행사?들
숫자와 숫자 사이에서
길을 잃어버리고 싶을 때가
아니, 길을 잃어버릴 때가
아니, 길을 잃어버리고 싶은 생각이
자주 듭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시' 라는 길 위를
뚜벅뚜벅 길 잃지 말고 새 길도 만들면서
걸어가시길 바랍니다...건강하시구요....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 1
윤성택
2006.01.02 17:24
네, 고맙습니다. 한 잎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 역시 새 달력을 넘기다보니 그 숫자의 날들에 정말 무엇이 채워질지 벌써부터 아득해지는군요. ^^ 부디 좋은 인연과 행복이 깃들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