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공...
안부 좀 여쭈려고 하면 꼭 무슨 일이 생기거나
쫌쌩이(?) 울 실장님이 왔다갔다 하시네요. 후후...^^
윤시인님, 가을 잘 견디고 계시죠???
우회로에 그리움이 넘쳐나는 계절입니다.
이러다 좌회로까지 점령하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 복도를 우당탕탕 뛰어다니는 아이들처럼
저도 가을 햇살의 유혹에 이 음산한 사무실을 박차고 나가고 싶지만
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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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30분 정도 경과후....)
허걱...
소원이 이루어졌어요.
저 지금 낙엽이 뒹구는 가을 오후 거리를 내 달리고 왔답니다.
위 글을 다 쓰기도 전에 업무차 잠시 밖에 나갔다 왔거든요.
너무 신기하네요.
이 곳 자유마당에서 간절히 소원을 빌면 이루어지나봐요.
후후...^^
아~ 이제 좀 숨통이 트이네요.
아직도 바람냄새가 가시지 않은 것같아 기분이 아주 좋답니다.
소원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윤시이님도 기분 좋은 하루되세요. *^^*
편안하고 좋은 곳으로 여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을이 깊으면 깊을수록 나무의 마음도 깊어 가는가 싶어, 잎새들도 눌눌한 엽서 빛입니다. 위안을 얻고자 하는 곳에서, 제가 위안을 받는 건 어인 일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