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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2002.06.13 08:24

하늘새 조회 수:167

'우렁이가 새끼를 낳으면
몸은 둥둥 떠내려 간다더니....'

추적거리는 빗소리가
가늘다란 신음소리에 묻힌다.


날이 궂으려나...
잠못이루고 뒤척이는
저 여인의
쓴내 나는 한숨을
누가 들을 수 있을까.......




새벽녘...
엄마의 꿈을 꾸었습니다...
어디가 마니 아프신듯....마니 노약해지신듯....
힘없는 당신을 꿈꾸고서...
가슴시린 아침을 맞네요...
오늘은 엄마가 좋아하는 닭죽이라도 맛있게 해드려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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