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랬었죠.
옛말에 그랫었죠.
이번에 감기(?) 몸살 덕에 한 이틀 고생했거든요.
요즘 사스가 유행이라! 왠지 걱정 되더라구요.
외국사람이랑은 말도 못해본 처지에... 참!
사람의 마음이란 것이 그런가봐요.
오늘도 하루 종일 빌빌 거리다 이제서야 겨우 정신을 차리고 밀린 일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이곳 을지로의 밤엔 여기 저기 이빠진 빌딩들만 서있네요!
저 또한 그들 중 하나의 치아 속에서 이렇게 자판을 치고 있겠지만.
아! 잠깐 보니 이곳 마음불씨하나품고가 세살이 됐다구요~!
함께 글쓰던 문우님의 추천으로 찾아온 이곳...
이젠 좋은 스승님과 문우님들과 함께하니...
한끼 굶는다고 배고푸진 않네요.
그럼 슬슬 침대 찾아 가봐야겠네요.
시간도 시간이고...
오늘 밤엔 제 손목에 차여진 시계바늘을 春시에 春분에 맞춰야겠네요.
느릿느릿 하지만 언제 가버릴지 모를 봄날을 위해서요.
그럼 마.불.하.품 여러 문우님들도 평안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