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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노래

2003.04.16 23:14

조회 수:190




낮잠 좀 자려는데
동네 아이 쉬지 않고
대문을 두드리네.
"공 좀 꺼내주세요!"
낮잠 좀 자려는데
어쩌자구 자꾸만
공을 넘기는지.

톡톡톡 누가
창문을 두드리네.
"하루 해 좀 꺼내주세요!"
아아함, 낮잠 좀 자려는데.

마음껏 꺼내가렴!
대문을 활짝 열고
건들건들 거리로 나섰네
아아함, 아아함
낮잠 좀 자렸더니.


...봄 노래, 황인숙



...^^...하하...자꾸 담너머로 공을 던지는 개구쟁이 아이 같습니다...아래 사진 말이지요...
참 부러운 성격이구나...잠시 머릴 긁적여 봅니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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