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일까.... 늘 상상은 새롭게 바뀌어갔지만 내가 여러차례 머리 속에 그려왔던
그런 모습으로 살풋한 봄내음과 함께 살갑게 제게 다가오셨습니다.
왠지 저는, 새색시인양 조금 부끄러움도 느꼈습니다.
평소에 자주 만나고 싶었지만, 너무 다작이란 핀잔을 무릅쓰고 올린 글들이
회원의 시 1에서 시인님과 맞닥뜨리기란 좀 과장해서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웠습니다.
솔직히 말해 시인님의 젊음과 재능이 부러웠고 조금 나누어 받고 싶었습니다.
시인님께 불편이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이곳에 자주 들러도 괜찮은지 가끔 시 한 편 남겨도 되는지....
화창한 주말입니다. 이런 날은 시인님의 젊음과 더불어 쐬주 한 잔 나누고
싶기도 한데.... 괜한 횡설수설 탓하지 마시구요
여우꼬리만큼 밖에 남지 않은 주말, 편안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그럼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