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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2001.08.09 05:08

조상호 조회 수:184

고마워요, 발간사는 잘 받아보았습니다. 형이 있다는 것 후배들에게 제게 든든한 힘입니다.
이번 여름은 장마와 함께 떠나는 모양입니다. 벌써 입추인가요.  
지금까지 제 농사는 땀이 많지 않아서 흉작일 것 같습니다. 봄 초입에 준비한 바구니는 점점 작아져만 가는군요.
형의 열정에 값하는 튼실한 열매 맺으셔서 시의 바구니 가득 쌓아 올리시길 고대합니다.
상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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