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광교산에 갔다가 너의 글을 슬쩍 본 기억이......난다.
결국은 시인이 됐구나
행복하겠다..... 누군가에게 너에 관한 소식을 간간히 들었다.
지금 밖에는 비가 오고....책을 읽다가 뜬금없이 너의 이름이 떠올라 찾아봤더니 정말 ......존재하는구나.......
사유의 세계가 깊어졌겠구나...... 잘 지내지?
지금은 어디 사니?
뜬금없는 소식이라 이름이나 기억할런지.......
댓글 2
윤성택
2004.06.21 11:33
조선미. 그래 기억난다. 나와 동갑이고 동창이고, 카리스마가 있어 아이들이 많이 따랐던 너였잖니. ^^ 결혼을 했다는 얘길 듣는 것까지가 너에 대한 추억의 끝이 아닌가 싶네. 여하간 빗소리 따라서 왔다가 마음이 환해졌길 바래. 조만간 볼 날이 있겠지? ^^
결혼도 하고 예쁜 딸이 두명이나 있어.
신랑은 학교 다닐 때 봤던 너가
엉덩이를 찰싹 두들겼던 바로 그 사람이야.
사람이 참 좋아서..... 지금도 여전하지....
난 행복한 사람이다.
지금은 방학 중이라 수원에 있는 시댁에 있어.
고려대학교 3학년에 재학중, 2학기가 되면 4학년이 된다.
아무래도 난 학교 체질인가봐.
너무 재미가 있어서....나이값도 못하는건지.....
난 이번 1학기동안 작가 황석영씨의 작품을 다 읽어 버렸다.
.....작품에 관한 이야기는 나중에 만나서.....
여하튼 조만간 신랑이랑 함께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