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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한 페이지

2004.06.28 18:01

조선미 조회 수:198


신랑은 학교 다닐 때 봤던.....
너가 엉덩이를 찰싹 두들겼던 바로 그 사람이야.
사람이 참 좋아서.....결혼했지. 지금도 여전하구....
난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방학 중이라 수원에 있는 시댁에 있어.
고려대학교 3학년에 재학중이고, 2학기가 되면 벌써 4학년이 된다.
학교 다니는 게 너무 재미 있어서.....
나이가 들수록 머리가 깨이는 것 같은....아마도 난 학교 체질인가봐.(잘난척?)
난 이번 1학기동안 작가 황석영씨의 작품을 다 읽었는데....
참,작품에 관한 이야기는 나중에 만나서  하기로 하고
여하튼 짬이 나면 조만간 신랑이랑 함께 보자.  
근황이 궁금해서 원.... 그동안 잘 살아.
기억의 향기가  담백했던 친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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