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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불씨 하나 품고에 들어서면서...

2004.07.24 14:39

권현영 조회 수:226 추천:3

연일 폭염으로 전국이 끓어 오르는 계절에서 선풍기 바람으로 더워지는 몸과 맘을 식힙니다

얼마전 설악산으로 수 일간의 여행을 떠나시던  강인한선생님께서 윤성택 시인의 시서재의 시들을

손으로 옮겨 쓰기를 하라고 숙제를 주셨습니다

어제 저녁 무렵 마지막 '장안상가'까지  다 옮겨 쓰고 나서 왠지 가슴 가득 채워지는 무언가가

나를 행복한 순간에 잠기게 했답니다

시서재에 묻혀 몇날을 들여다 보면서 점점 빠져 들고 윤성택 시인의 시 세계에 한참 반했습니다

좋은 글 깊이 감상 할 수 있어 행복했기에 몇줄로 남깁니다

빛고을 무등산 가까이서  권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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