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에 잘 지내시는지요?
대학원 공부하신다고 들었는데 목표하신 바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요즘 마경덕시인과 자주 의견을 교환 중인데
마시인께서 윤시인을 무척 좋아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윤시인의 반듯한 얼굴처럼
너무 반듯한 시라 나는 싫다고~~ 농담입니다~~
우리 동시대인들이
같은 생각으로 이 지구를 떠받치고 있는게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
모쪼록 건강하소서~~
만호
댓글 2
윤성택
2004.07.01 18:02
김만호 시인님 반갑습니다. 등단 시인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습작, 그리고 시에 대한 열정만큼은 누구보다 치열하시더군요. 그런 것들이 모여 좋은 시로 김만호 시인의 앞길을 열어가리라 믿습니다. 시에 있어서, '반듯함'의 표현을 하셨으니 저는 '정면돌파'라고 덧붙이고 싶군요. 정통 서정이 나를 이리 키워냈으니 뼈를 묻을 곳도 이곳입니다. 건강하시고요, 마시인님에게도 안부 전해주세요.
요즘 술을 마시면 이상한 버릇이 생겼어요~~ 어떤 것은 생각나고 어떤 것은 전혀 생각나지 않는~~예전엔 필름이 아예 끊겼는데 요즘엔 필름이 반만 끊기는 것 같아요~~사무실 근처에 예술의 전당이 있습니다~~ 우리 시인들의 축제를 예술의 전당에서 벌일 날을 기다리며~~ 윤시인께서 앞장서 주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