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예감

2002.06.21 12:55

윤성택 조회 수:4661 추천:31







[시를 쓰면서 생각한 것들]
사랑이라는 감정은 뇌의 자극, 즉 페닐 에틸아민이라는 신경전달 물질에 의해서 생겨난다고 들었습니다. 믿고 싶지는 않지만 그 감정의 기간도 과학적으로 길어야 30개월 정도라더군요. 엄밀히 말해 사랑은 아픔의 일종으로 한동안 아팠다가 아물어지기 마련인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사랑에 대한 예감은 한동안 아플 것을 인정하는 것일까요. 그렇다면 나는 살아 있는 내내 마음의 환한 멍을 풀고 싶지 않아집니다. 그리운 당신에게서 새로운 아픔을 평생 발견하고 싶습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영상시 소스 공개합니다 [1] 2003.10.25 4181
93 [영상시] 밤기차 [9] 2003.11.17 4771
92 [영상시] 청춘은 간다 [5] file 2003.10.23 4574
91 [영상시] 마음의 문 [6] 2003.08.13 5262
90 [영상시] 여전히 그대는 아름다운지 [7] 2003.07.23 4338
89 [영상시] 강 [3] 2003.06.26 2885
88 풀밭 식탁 [3] file 2003.04.29 5576
87 [영상시] 가족 [14] 2003.01.09 5162
86 [영상시] 너에게 가는 길 [8] 2002.12.11 4943
85 [영상시] 감 [2] 2002.11.13 2308
84 [영상시] 그랬던 것 [6] 2002.11.12 2507
83 [영상시] 별밤 [21] 2002.10.18 11974
82 가을 [15] file 2002.09.27 9609
81 생각에 잠기다 [7] file 2002.08.09 7852
80 마음의 문 [8] file 2002.07.12 8953
» 예감 [1] file 2002.06.21 4661
78 행운 [3] file 2002.05.29 5979
77 노래 [11] file 2002.05.16 4677
76 자판들 [1] file 2002.04.30 2988
75 공사중 [7] file 2002.04.10 3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