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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병

2002.04.18 09:59

prany 조회 수:197 추천:1

또다시 4월이어서 자영이는 또 삭신이 쑤시고.. (이상하게 4월이면 매맞은 것처럼 이래요)

보르헤스랑 카잘스라는 이름 알게해줬던 솔형이랑
에셔의 그림을  자영이의 삶에 처음 들이밀던 용철형이랑
한땐 아무렇지도 않게 전화해서 투정하던 기억이 있는 번호가.. 영 눌러지지 않는 성택형이랑..
그립네..

4월 바람의 부드러움을 타고 온 그리움이란 감정속에 푹 빠져서  즐기는 중이야...
자폐적이고 기형적인 유희라는 자각도 덩달아 놀러왔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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