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중간납품이 있는 날이고, 아직 제가 못그린 도면들은 어디쯤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는것인지, 그리다가, 걷다가, 이리로 옵니다 홈페이지 바뀐것도, <빈터>동인이 되신것도, 이미 몇 날 며칠이 지난 일인데 이제서야 나즈막이 축하드린다고 염치없어 묶어봅니다 바쁜 날들은 이상하게도, 다른 짓거리가 하고 싶어서 온 몸이 근질거립니다 플래쉬도 한 번 열어보고, 나모도 한 번 띄워보고, 너무 오래되어 아무 향기조차 없는 지난 글들도 열어봅니다 그리고는 결국 모두 거두어 짧은 흔적들은 여기에 남깁니다
좀 더 가까운 곳에서 함께 할 수 있는 날들을 기다려보겠습니다 봄 날은 이렇게 묻힐것 같습니다 그리움들, 좀 더 미루어두겠습니다 건강하십시오^^